Hosokawake Jutaku호소카와가 주택
구분 | 건조물 | 시대 | 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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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 내용 및 지정일 | 중요 문화재・西暦1971.06.22 | ||
소유자 | 개인 | 소재지 | 카가와현 사누키시 타와가쿠히가시 |
호소카와가(家) 주택은 이 곳에서 조상대대로 농가를 운영해 온 호소카와 집안의 주택으로 사누키시 산간부에 살며시 자리해 있다. 중요 문화재로 지정된 이 주거 건축물은 그 구조를 통해 18세기 중반 무렵에 만들어진 것임을 알 수 있으며, 그 외에도 부지 내에는 농작업이나 생활에 필요한 도구들을 수납하는 창고 등이 있다. 주민들이 생활하던 주거공간의 지붕은 아래로 길게 늘어뜨려 만드는데 눈이 많이 오는 산간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쓰쿠다레’라 불리는 이 것은 지붕에 쌓인 눈이 미끄러져 내려오도록 하는 효과가 있다. 실내에는 도마(土間), 도자(土座), 자시키(座敷) 등 세 칸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무것도 깔지 않은 흙바닥인 도마는 작업장이나 밥을 짓는 데 이용되는 곳으로 가운데에 전통 난방기구인 이로리를 두어, 식사 등 지금의 주방과 같은 역할을 했다. 자시키는 침실로 이용되었으며 이로리에서 피어오르는 연기는 실내 기둥 등의 부분을 그을려 방부, 방충제의 효과를 보았다. 또한 도마에는 부뚜막이나 돌절구 등 당시의 생활 양상을 엿볼 수 있는 도구들이 지금도 놓여 있다.
이와 같이, 에도 시대 서민들의 생활상을 오늘날에 전달하는 중요한 민가 주택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