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ugamejo Ato마루가메 성터
구분 | 기념물 | 시대 | 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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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 내용 및 지정일 | 유적지・西暦1953.03.31 | ||
소유자 | 마루가메시 | 소재지 | 카가와현 마루가메시 이치반초 |
마루가메 성은 ‘가메야마(亀山)’라 불리는 시가지의 작은 산을 이용해 쌓은 성이다. 산기슭의 성 정문에서 산 정상 본성인 혼마루(本丸)까지 높이 60m에 걸쳐 돌담이 겹겹이 쌓여 있어 '돌담으로 된 성'으로서의 아름다운 모습을 갖고 있다. 특히 세번째 성곽 북측의 높이 약 20m의 돌담은 성 중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옆에서 보면 ‘부채 경사’라 불리는 곡선이 훌륭히 자리잡고 있다. 부채 경사는 위로 오를수록 경사가 급해져 적의 침입을 막는 역할을 한다.
아즈치모모야마 시대인 1597년부터 사누키국의 영주였던 이코마 치카마사(生駒親正)에 의해 축성이 시작되어 현재의 모습은 에도 시대인 1641년 이코마 씨를 대신해 번주가 된 야마자키 이에하루(山﨑家治)에 의해 개축, 완성되었다.
경내에는 3층의 천수각과 성의 정문인 오테몬(大手門, 중요문화재) 등 에도 시대의 건조물이 남아 있다. 특히 천수각은 에도 시대부터 현존하는 천수각이 있는 12개의 성 중 하나로, 아담하지만 높은 돌담과 조화를 이뤄 아름다운 모습을 하고 있다. 본성인 혼마루(本丸) 산 정상에서는 세토 내해의 아름다운 다도해와 사누키 평야의 전원 풍경을 전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