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사장에 그려진 옛 화폐 관영통보(寛永通宝)가 그려진 거대한 모래 그림. 칸온지시 사이타가와 강 하구에 있는 고토히키산에서 서쪽 바다 히우치나다를 보면 파란 세토 내해를 배경으로 한 검은 소나무 숲이 펼쳐지는 아리아케 해변 안에 동전 모양의 모래 그림을 볼 수 있습니다. 세토 내해를 대표하는 ‘백사청송(白砂青松)’의 아름다운 해변의 경관을 즐길 수 있다.
고토히키라는 이름은 703년 고토히키 하치만구 신사이 지어질 무렵 하치만 신이 탄 배에서 거문고 타는 소리가 들려온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관영통보 동전 모양의 모래 그림은 에도 시대 마루가메 번주의 영주가 영내를 순찰할 때 백성들이 영주를 환영하기 위해 만들었다는 등의 여러 설이 있으나, 정확한 사실은 불명확하다.
사이타가와 강변에는 고토히키라는 이름의 유래가 된 이야기의 배경으로 1898년에 만들어진 일본식 정원인 킨겐지 연못과 고토지 연못이 있다.
에도 시대부터 아리아케 해변은 사누키를 대표하는 명승지로 알려졌으며, 1897년에는 현립 공원으로 만들어지었고, 1936년에 명승지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