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kuri-ji제85번 후다쇼 야쿠리지 절
구분 | 시코쿠헨로 | 시대 | ― |
---|---|---|---|
지정 내용 및 지정일 | |||
소유자 | 야쿠리지(八栗寺) | 소재지 | 카가와현 다카마쓰시 무레정 무레 3416 |
지상에서 솟아난 다섯 자루의 검과 같은 커다란 봉우리가 있는 고켄잔(五剣山, 해발 375m)의 팔푼 능선에는 시코쿠 88개소 영장 제85번 후다쇼 야쿠리지(八栗寺)가 있다.
고켄잔(五剣山)은 옛날에는 다섯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었지만, 1706년에 발생한 대지진에 의해 동쪽 봉우리 중 하나의 중턱이 무너지며 현재의 모습을 갖게 되었다.
829년에 홍법대사가 이 고켄잔 산에 올라 엄청난 기억력을 얻게 되는 구문지법(求聞持法)을 수행하고 있을 때, 하늘에서 내려온 다섯 자루의 검과 산의 진수 자오곤겐(蔵王権現)이 나타나 "이 산은 불교에 상응하는 영지"라고 했다. 계시를 들은 대사는 각 검을 산중에 묻고, 대일여래를 조각하고 이 산을 고겐잔이라고 이름했다.
산 정상에서는 사방으로 여덟 개의 나라를 조망할 수 있어 당초 야쿠리지는 핫고쿠지(八国寺)라 불렸는데, 홍법대사 쿠카이가 당나라로 유학을 떠나기 전 당나라 입국이 가능한 지를 점치기 위해 여덟 개의 밤을 심고, 귀국해서 보니 밤에 싹이 나 있어서 ‘야쿠리지(八栗寺)’라는 이름으로 바꾸게 되었다고 한다.
예로부터 고겐잔은 수행길의 중심지로, 지금도사누키 3대 텐구 중 하나인 추조보(中将坊堂)를 모시는 사당이 있다.